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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탄소 발자국

    플라스틱 사용량과 코로나19 위기상황 해제의 관계?
  • 이원호 
  • 05-08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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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 4월 > 


      4월은 3월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났다. 할인매장에서 싸게 구매한 요구르트 묶음상품을 소비했기 때문인 것 같다. 구매할 때에는 거리낌없이 할인상품이라고 골랐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적은 용량의 여러 플라스틱 병을 소비하게 된 셈이다. 나는 개인이 얼마든지 뜻하지 않게 플라스틱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깨달았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생각보다 우리는 플라스틱 사용이나 일회용 용기, 물건의 사용에 노출되어있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진다. 플라스틱 탄소 발자국 계산기에 한 달 동안 사용한 플라스틱 량을 입력하다보면, 그렇게 큰 숫자도 아닌데 싶은데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사용량 평균이 큼직큼직하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달음식 주문에 따른 배달용기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크기도 크고 일회용품도 많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종료하면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절의 특징이었던 배달음식 주문량의 상승이 이제 역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배달음식의 종류와 규모가 넓어지면서 쉽사리 그 주문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다. 즉, 이전 만큼의 주문량 평균수치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외부활동량이 늘어도 배달 주문량은 낮아지기는커녕 더 높아질 수도 있다(피크닉과 함께 배달주문 등).

    나는 4월 한 달 동안 배달주문을 단 한 번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플라스틱 탄소 발자국 계산기의 숫자 몇 개만 올려도 금새 유럽사람들의 평균 플라스틱 사용량에 근접하고 만다. 우리는 조금 더 일찍 그리고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한 번더 경각심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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