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위험지각과 위험소통요인이 미세먼지 대응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위험소통요인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데 있다. 위험사회의 진입과 함께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간 새로운 거버넌스 형성이 중요하며, 특히 위험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행동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독립변수인 위험지각 요인의 구성변수로 지각된 위험과 편익, 지식, 신뢰(정부/루머), 부정적 감정을 설정하였다. 조절효과로서 활용한 위험소통요인은 정보원 신뢰, 부정적 정보량, 정보의 정확성, 역량, 관여, 체계적 처리로 구성하였다. 분석결과, 대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지각 요인으로는 지각된 위험(+)과 편익(+),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났다. 위험소통요인에서는 정보원 신뢰(+), 관여(+)와 체계적 처리(+)가 대응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절효과 분석에서는 역량, 관여, 체계적 처리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역량과 관여는 지각된 위험과 정부신뢰가 대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계적 처리는 지각된 위험과 루머신뢰가 대응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어: 미세먼지, 위험지각, 위험소통, 대응행동, 위험사회, 신거버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