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를 되돌아보게 되는데, 특히 올해는 환경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 한 해였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록하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소비하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록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일회용기의 사용량이다. 배달음식을 줄이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다같이 밥 먹을 때나 커피를 마실 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정말 많이 사용하였다. 특히 텀블러를 깜박하고 안 가져온 날에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사용해야했다.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플라스틱를 소비하는 습관들은 내년에는 꼭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한해였다.
내가 이번 학기 기록해놓은 플라스틱 사용량 수치를 보며, 다음 해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첫 단계는 텀블러 사용, 배달보다는 집에 있는 다회용기를 가져가서 포장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2024년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습관을 갖는 것, 그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이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환경을 생각하는 내가 되어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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