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엄마의 수술이 있었다.

병원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외에 입원기간동안 사용해야 할 물품들에 일회용품들이 많이 있었다.

가급적이면 일회용품이 아닌 물건으로 대체하려 했지만,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있었을텐데 잠시 생각해보고 내 몸이 편한 방법을 택했던 것 같아 아쉬운 부분들도 있다. 또, 주기적으로 바꾸어주는 칫솔을 바꾸는 주기가 되어 칫솔도 바꾸었다. 지구를 위해 칫솔을 교체하는걸 줄여야하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하지만 치아 건강을 위해 바꾸라는데,..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춘천 E컵을 사용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춘천E컵을 사용해 음료를 받는 노력을 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텀블러보다 세척이 편리하고, 일회용 컵보다 내구성이 튼튼해 좋아하게 된 컵이다.

컵의 하단에는 바코드가 찍혀있고, 사용자는 컵을 대여한 이력이 남는다. 

사용한 컵은 춘천E컵 제휴(?) 카페에 반납하면 된다. 교내 카페에서도 가능하고, 직원이 없는 시간에도 반납이 가능해 세척 후 반납하기 편리하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많이 알려져서 춘천 내 대부분의 카페에도 도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영상을 촬영해 소개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