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 5월 >
배달음식을 많이 줄여본 5월은 확실히 플라스틱 소비량이 적게 나온 것 같다.
또한 식재료는 되도록 포장지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거나,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구매를 하였다.
음료수 혹은 음료 제품들도 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컵보다는 텀블러나 스포츠 물통을 사용하였다.
간혹 일에 집중이 안되거나 입이 심심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럴 때 산책을 나가거나 카페를 들려 비버리지를 즐기는 시간이 안성맞춤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카페 비버리지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다.
짠테크가 유명세를 타기도 전에 나는 오래전부터 짠테크와 한 몸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구두쇠를 포함하여 다양한 인간성을 해치는 말을 들을만 하다.
이렇듯 구매 의욕이 낮으니 플라스틱 소비량에서도 저런 칭찬을 듣는 인간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플라스틱 소비면에서는 나름 건장한 실적을 가진 것 같다.
하지만 이와 못지 않게 탄소발자국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세척이다.
플라스틱을 적게 버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플라스틱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물찌꺼기가 붙어있는 플라스틱, 기름기가 남아있는 플라스틱, 불순물이 합성된 플라스틱 등등..
이러한 플라스틱은 분리수거를 하더라도 재활용이 안되거나, 재활용 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상태라고 한다.
분리수거 자체는 이제 대중으로부터 규범적이고 도덕적인 행동이라고 여겨지는 듯 하다.
하지만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 분리수거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가 학습되어 있는 수준.
그것은 아직 의식적으로 실천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건강한 쓰레기 배출, 환경보전을 위한 길은 여전히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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