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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탄소 발자국

    플라스틱 사용일지
  • 최고관리자 
  • 09-05 
  • 22 

    이번 달엔 ‘일회용 용기 줄이기’를 목표로 해봤다. 9월에 텀블러를 꾸준히 쓰면서 일회용 컵 사용을 많이 줄였지만, 배달이나 포장을 할 때 나오는 플라스틱 용기는 여전히 문제였다. 그래서 10월에는 가능하면 매장에서 먹거나, 다회용 용기를 챙겨 다니는 습관을 들이려고 했다.


    처음엔 솔직히 조금 귀찮았다. 하지만 몇 번 실천해보니 매장 이용이 훨씬 편했고, 집에 돌아와 쓰레기를 버릴 때 양이 확 줄어든 게 눈에 보였다. 다만 바쁜 날에는 결국 배달을 시키게 되면서 일회용 용기가 다시 늘어났고, 그 결과 플라스틱 발자국 계산기를 돌려보니 연간 약 6.7kg, 평생으로는 503kg이 나왔다. 지난달보다 약간 늘어난 수치다.


    숫자만 보면 별 차이 없어 보여도, 한 달 동안의 행동이 얼마나 쉽게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텀블러 사용은 완전히 익숙해졌고, 다음 달엔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요리하거나 도시락을 준비해보는 것을 목표로 삼으려 한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캠페인보다, 매일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한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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