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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도 너무 다른 李 대통령·트럼프의 유엔 기조연설 외
  • 최고관리자 
  •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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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제목 : 달라도 너무 다른 李 대통령·트럼프의 유엔 기조연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후 위기를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로 규정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해결 가능성을 강조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변화를 세계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각 국에 경고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두 정상은 기후 위기와 기후 변화로 바라보 는 관점의 극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을 다자주의 협력의 장으로 중시했지만, 트럼프 대 통령은 유엔이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이번 뉴스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대비시키며 기후 위기 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기사가 담아낸 갈등 구 도는 여전히 ‘위기냐, 사기냐’라는 입장 차이의 전달에 머무른다. 기후 위기는 이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며,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전가하는 논쟁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다 함께 감당해야 하는 책임의 실천이다. 따라서 뉴스는 정치적 수사나 대립을 드러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해 구체적 행동과 집단적 책임을 촉구하는 시각을 제시했어야 한다. 결국 기후 위기는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이 아니라, 모두가 행동으로 책임 져야 할 과제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기사의 한계가 드러난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하수 분석에서 코로나19 급증 추석 앞두고 주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하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 도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8월 4주차 바이러스 농도는 올해 최고치인 628.3 copies/mL를 기록했으며, 9월 1주차에도 604.5 copies/mL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양성률도 41.7%에서 53.7%로 오르며 하수 분석 결과와 실제 확진자 증가세가 일치했다. 연구원은 전주, 군산, 익산, 임실의 하수를 정기적으로 분석하며 지역사회 내 확산 변화를 조기 포착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이번 뉴스는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 러스 농도 증가 사실을 전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제목과 기사 내용을 보았을 때, 독자가 가장 궁금해할 왜 이 수치가 중요한지, 그리고 하수 내 농도와 실제 감염 추세 간의 구체적 상관관계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기사 전개는 보도 자료를 그대로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언론 본 연의 기능인 맥락 제공과 깊이 있는 분석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단순히 수치와 경고를 나열하는 것에서 나아가, 왜 이 지표가 방역 정책에 의미가 있는지, 어떤 과학적 해석이 가능한지를 풀어주었다면 독자의 이해와 관심을 더 끌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이 기사는 정보 전달 차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심층 분석과 해석을 보완해야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 여지가 크다. 


    부산대 박형기 교수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고 위험군 규명 


    박형기 교수팀은 일본 연구진과 함께 2500명의 데이터를 수학적 모델 링과 AI 분석으로 정밀 해석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고위험군을 규명했다. 분석 결과, 항체 반응은 ‘내구형·취약형·급속저하형’ 등으로 구분되 며, 취약형과 급속저하형 집단이 돌파감염 위험이 높았다. 특히 혈중 IgA 항체가 낮은 경우 돌파감염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 커로 활용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추가접종 시기와 우선순위를 과학적으로 제시할 근거를 마련했으며, 향후 팬데믹 대비와 맞춤형 백신 전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수학적 모델링과 비지도 기계학습을 결합해 장기 데이터를 정량 적으로 분석하고 항체 반응 패턴을 자동 분류한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 뉴스 기사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비교적 충실히 전달하며, 왜 이 연구가 중요 한지를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했다. 특히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되는 이유”라는 대중적 관심사를 구체적 데이터 와 연결해 설명한 점은 장점이다. 그러나 기사 내용은 연구 결과 요약에 치중되어 있어 실제 방역 정책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일반 국민이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의미를 충분히 짚어주지 못했다. 따라서 과학적 발견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책적·사회적 맥락 을 풍부하게 연결하는 언론의 심층적 기능은 다소 부족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소에 얼룩말 무늬 그리면 파리 ‘뚝’…日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수상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 연구팀이 소에 얼룩말처럼 흰 줄무늬를 칠하면 흡혈 파리가 크게 줄어든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해 제35회 이그노벨상 생물학 부문을 수상했다. 연구진은 흑소를 흰 줄무늬, 검은 줄무늬, 무늬 없음 세 집단으로 나눠 관찰했 는데, 흰 줄무늬 소에는 평균 55마리만 파리가 붙어 다른 집단보다 현저히 적 었다. 또한 줄무늬 소는 머리를 흔들거나 발을 구르는 등 파리를 쫓는 행동도 약 2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소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살충제 사용을 줄여 감염병 예방 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일본은 19년 연속 이그노벨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뉴스는 소에 얼룩말 무늬를 칠해 흡혈 파리의 접근을 줄일 수 있다는 연 구 성과를 소개하며, 감염병 예방과 살충제 사용 감소라는 긍정적 효과를 잘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가축의 건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대중에게 과학의 흥미로운 면을 알리는 이그노벨상의 취 지와도 맞닿아 있다. 또한 연구 결과를 구체적 수치와 행동 변화로 보여주어 독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실험 대상이 살 - 4 - 아 있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동물 복지나 학대 문제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 다. 과학적 성과가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 해도 그것이 생명체의 권리를 희생하 면서 얻어진 것이라면 정당성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기사는 연구의 재미와 실용성을 잘 보여주었지만, 과학 발전과 동물 윤리의 균형이라 는 문제의식을 더했더라면 한층 깊이 있는 보도가 되었을 것이다. 


    <참조뉴스> 

    ⦁이성택. (2025.9.24.). 달라도 너무 다른 李 대통령·트럼프의 유엔 기조연설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407120003795?did=NA 

    ⦁임윤진. (2025.9.23.).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하수 분석에서 코로 나19 급증 추석 앞두고 주의 당부 (호남도민신문) http://www.hnnews365.com/24456162735 

    ⦁이승륜. (2025.9.22.). 부산대 박형기 교수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감 염되는 ‘돌파감염’ 고 위험군 규명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article/11534786?ref=kpf 

    ⦁장병철. (2025.9.21.). 소에 얼룩말 무늬 그리면 파리 ‘뚝’…日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수상.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article/11534607?ref=k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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